인천공항 주변 맛집 포공차 [Pho Cong Cha]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밖에서 밥한끼 먹고 들어와서 간단히 리뷰합니다.
인천공항 주변에 쌀국수집은 많은데 항상 배달만 시켜먹다 보니 오늘은 매장에서 제대로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https://goo.gl/maps/s2QsHDUMmeW1mXNP7
베트남 쌀국수 포 공차 · 2층 248호, 6 신도시남로142번길 중구 인천광역시
★★★★☆ · 쌀국수 전문식당
www.google.co.kr
위치는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사실 여긴 그냥 아무생각없이 뭐먹지 ? 하고 돌아다니다가 2층에 쌀국수 비스무리한 그림이 보여서 무작정 올라갔는데요
가게 입구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신뢰도가 올라갔습니다.
왜냐하면
위 사진은 포공차 공식 페이스북에서 업로드한 사진입니다.
가게내부에 들어가서 메뉴를 보고 사장님이나 근로자분들중 무조건 베트남분이 있다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또 외국음식 먹으면 현지 방식대로 먹는게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높게 사는편이라..ㅋㅋ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간단히 하고 테이블에 앉으니 주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통 배민에서 시켜먹으면 걍 '쌀국수' 하나 뿐인데 여긴 포다이 ? 포탑검 ? 뭔가 찐 현지스러운 메뉴라서 키오스크에서 사실 좀 고민을 했습니다. 이게 뭔가싶어서요 ㅋㅋ
그렇게 저는 포다이, 제 앞에분은 포탑검을 시켰고 사이드로 짜조 ? 인가를 시켜봤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둘러본 전경
제대로 숙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사실 모자 하나 꺼내서 써보고싶었지만 가게 인테리어라 민폐될까봐 고이 모셔놓고 구경만 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생소한 소스들이 테이블에 있어서 살펴봤어요
이렇게 두가지가 테이블마다 올려져있어서 이게 기본 소스인가부다..하고 보고있었는데
이렇게 현지스러운 소스 조합도 테이블에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현지냄새 물씬 굳굳
이렇게 잠깐 사진찍고 놀고있으니 음식이 나왔어요. 다행히 평일 낮이라 손님이 없어 금방 나왔습니다.
항공샷이라 그릇 크기가 가늠이 안되는데 라면 2개분량이 들어가고도 남을 큰 그릇에 음식이 가득담겨 나왔습니다.
고기로 속을 채운 사이드도 나왔구요
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포커스만 날리면 될줄 알았는데 그래도 잘 보이네...ㅋㅋㅋㅋ
뭐 어쨌든 양도 푸짐하고 맛도 현지느낌을 살리려는 노력이 보이는 무난무난한 맛집이었습니다.
한국식으로 현지화를 위해 이상한 재료를 때려넣은게 아닌 담백한 쌀국수 본연의 맛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숙주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 부분도 좋았어요. 숙주가 면과 함께 어우러지며 답답한 느낌도 완화해주었어요.
이상 포공차 리뷰였습니다.
담에 간단하게 점심 먹고 싶으면 또 갈것같아요.